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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지향하는 세계 제일의 도시 모습

평화로운 사회, 기본적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지킨다

저 중동에서 일어난 일본인 인질살해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돌아가신 유카와 하루나 씨와 고토 겐지 씨 두 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가족 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강한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테러 행위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습니다. 동시에 도쿄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2020년을 앞두고 도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 테러 방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해로 전후 70년을 맞이하지만, 이 70년의 역사를 나름대로 되돌아보면서 일본의 평화와 번영을 쌓아온 선인들의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전승국에 의해 만들어진 국제질서는 1989년의 베를린장벽 붕괴로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이데올로기 대립의 시대가 끝나고 미소 중심의 양극체제가 무너지면서 EU의 탄생, 중국 등 신흥국의 대두로 세계는 다극화되고 있습니다. 패전에서 재기하여 아시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일본은 이제 유엔을 비롯한 안정적인 국제사회의 질서 형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정치가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선인들이 쌓아올린 평화를 다음 세대에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 이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정치인의 큰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관용의 정신이 희박해져 극단적인 내셔널리즘과 배외주의가 발호하는 오늘의 상황에 강한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유대인을 배척한 나치즘이 불행한 전쟁의 서곡이었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특정 민족을 모멸적으로 공격하는 헤이트 스피치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태도를 일찍부터 표명하며, 도쿄 단독으로의 대책에는 한계가 있어 아베 총리에게도 직접 건의했습니다. 지금 헤이트 스피치를 문제시하는 움직임은 사회 전체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쿄도는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개최도시로서 큰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평화롭고 기본적인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지키는 입장을 고수해 나가겠습니다.

기회의 평등을 추구한다

리경제학교의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의 자본"이라는 책이 세계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피케티 씨는 얼마 전에 일본도 방문했습니다만, 그의 주장에는 찬반 양론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자본주의와 격차문제를 생각했을 때, 반드시 '평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것에 대한 저의 대답은 '기회의 평등'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결과의 평등'을 밀어붙이면 도덕적 해이를 초래하여 활력이 떨어지고 사회의 발전은 바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지나친 자유는 격차를 현저히 확대시키고 사회계층을 고착화시켜 '기회의 평등'이라는 기반조차 흔들리게 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불만이 쌓이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도 줄어들면서 사회 내부로는 도저히 메울 수 없는 균열을 만들게 됩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 꼭 보답받는 공정한 사회

'자유와 평등', 이 두 개의 균형을 취하면서 개개인이 자신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활력이 넘치고 풍요로우며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제가 정치와 행정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원칙입니다.
을 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자기실현을 도모한다. 도중에 육아나 간병(개호)이 있어도 일을 계속할 수 있다. 나이가 들거나 병에 걸려도 제대로 된 복지와 의료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것과 같은 비열한 범죄는 용서할 수 없다. 성실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 꼭 보답받는 공정한 사회를 저는 반드시 이룩해 나가고 싶습니다.
민과 국민의 생활수준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려 풍요로운 생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부를 창조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도정의 힘을 성장전략 실행과 경제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동원해 가겠습니다. 도시의 재개발이나 인프라 정비로 국제경쟁력도 높이고,필요하다면 규제도 완화해 도쿄의 가능성을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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