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와 시정촌
도쿄도에는 앞에서 설명한 특별구 이외에, 보통 지방공공단체인 39개 시정촌(26개 시, 5개 정, 8개 촌)이 있다. 도쿄도와 시정촌의 행정 및 재정 제도는 일반 도부현의 제도와 동일하며, 도쿄도는 광역적인 사무를, 시정촌은 주민 신변의 사무를 대등한 입장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색도 있다.
사무 사업
소방 사무, 수도 사업
도쿄도에서는 법령 상 일반적으로 시정촌 사무로 여겨지는 소방, 수도 사무에 대해서 광역적으로 처리하는 쪽이 효율적이며 재정 부담 경감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의 시정촌을 제외하고 도쿄도가 일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공동 처리 사무
위의 사업과 마찬가지로, 광역적으로 처리하는 쪽이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사무에 대해서는, 관계되는 시정촌이 지방자치법의 규정에 근거하여 특별 지방공공단체인 일부 사무조합, 광역연합을 설치하고 있다.
시정촌에서의 일부 사무조합의 총수는 29개 단체이며, 쓰레기 처리장과 소각장의 설치 관리, 공립병원과 수익사업의 운영 등, 다종다양한 사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도쿄도 내 모든 구시정촌을 구성 단체로 하는 광역 연합이 1개 단체가 있으며, 고령자 의료제도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있다.
도쿄도의 지원
각 시정촌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 및 안심·안전한 도시 조성 등, 다양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평소의 사무 사업 재검토 등에 의해 효율적인 행정 및 재정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동 복지나 생활보호 등의 의무적 경비의 증대 등으로 인해 시정촌의 행정 및 재정 운영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더욱이 지역에 따라서는 한층 더 어려운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도쿄도는 다마 지역과 도서 지역 등, 각각의 지역이 안고 있는 행정 과제를 해결하는 시책을 추진함과 더불어 각 시정촌의 행정 과제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도쿄도 지출금과 대부금에 의한 재정 지원 및 유역 하수도 정비에 대한 기술적인 조언 등, 각종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광역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