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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좋은 날 2020.03

사쿠라 명소에 새 문화 핫플레이스
센조쿠이케 공원•가쓰 가이슈 기념관(오타구)

센조쿠이케 연못 사진
벚꽃 너머로 센조쿠이케 연못을 바라본다

도큐 이케가미선 센조쿠이케역을 나오자마자 한적한 주택가에 둘러싸인 오아시스가 있다. 벚꽃과 단풍의 명소로 유명한 센조쿠이케 공원에는 도쿄 도내에서 유수의 크기를 자랑하는 연못이 있으며 연못을 둘러싼 풍요로운 녹지로 도심 속에서 사계절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연못의 바깥 둘레는 약 1.2㎞로 천천히 걸으면 30분 정도. 도쿄의 명용수 57선 중 하나인 시미즈쿠보벤자이텐을 주 수원으로 하며 투명도가 높다. 공원 안에는 반딧불이의 자생화에 힘쓰는 수생식물원과 주홍색 도리이(신사 입구에 세운 기둥문)가 특징인 이쓰쿠시마 신사가 진좌하는 벤텐지마 섬, 아치형이 아름다운 다리 이케즈키하시 등 볼거리도 많다. 그 중에서 벚꽃이 군생하는 ‘사쿠라(벚꽃) 광장’ ‘사쿠라야마(벚꽃 산)’은 따뜻한 계절에 꼭 가볼 만한다. 보트 위에서 유유히 바라보는 것도 추천한다.

센조쿠이케 연못가에 가쓰 가이슈가 별장을 지었고 현재도 가쓰 부부의 묘소가 있는 가이슈와 인연이 깊은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신지? 작년 9월에 개관한 ‘가쓰 가이슈 기념관’에서는 격동의 시대를 겪은 그의 생애를 다양한 각도로 배울 수 있다. 관내를 유심히 돌아보면 역사에 밝은 사람이라도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것이다. 박물관 건물은 가이슈의 별장 옆에 가이슈의 유품과 관련 도서를 수집, 보존 등을 할 목적으로 지은 ‘세이메이 분코(청명 문고)’를 개수, 증축한 것으로 국가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네오고딕 양식 등을 기조로 한 외장과 아르데코 조의 내장을 바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가이슈도 감탄했을 벚꽃을 구경하면서 역사 사색에 빠져봄직 하다.

[가쓰 가이슈 기념관]
전화 03-6425-7608  10시 00분~18시 00분 (입관은 17시 30분까지)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는 다음날) 휴관.
일반 300엔. 도큐 이케가미선 ‘센조쿠이케’역 하차, 도보 6분.
홈페이지 (External link)

가쓰 가이슈 기념관 사진
가쓰 가이슈 기념관 내부. 왼쪽은 구 세이메이분코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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