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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쿄도지사에 취임한 고이케 유리코입니다. 2016년 제3회 도의회 정례회의 개회에 즈음하여 도쿄도의 행정에 대한 소신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두에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도요스 시장으로의 이전 문제입니다. 쓰키지 시장에서 신천지 도요스로 이전하는 일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각 당과 각 회파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시장 관계자 분들도 사업의 존속이 달려 있는 만큼 깊이 고민하고 숙고하신 결과 이전에 대해 협조해 주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요스 시장으로의 이전과 관련된 일련의 사업 진행 과정에서 도쿄도의 행정은 도민의 신뢰를 잃게 되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 듣는 말이다" 또는 "몰랐다"라며 역대 관련 당사자들이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서 답변하는 모습을 보신 많은 도민 여러분은 크게 탄식하고 실망하셨을 것입니다.
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책임의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결정했는가. 또 무엇을 숨겼는가.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 원인까지도 밝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이라는 큰 사업을 앞둔 지금이기 때문에 더더욱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논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철저한 정보공개도 필요합니다. 조직 전체의 체질이나 의사결정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 지금 그것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저는 이 사태를 새로운 도정에 대한 기대를 모을 수 있는 대전환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의 목적은 언제나 '도민 퍼스트' 도정을 구축하는 것습니다. 그것은 저의 신조이기도 하며, 도민의 대표자인 도의회 여러분과도 공유할 수 있는 목적이라고 믿습니다.
지사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며, 도의회 여러분의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라, 도민을 위해, 즉 도민 전체의 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믿으면서 서로 논의를 펼쳐야 합니다. 그것이 새로운 도정의 도의회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시 한번 저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기본 자세와 시책에 대한 방향성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도정 운영에 대한 기본 자세

'도쿄대개혁'.
다섯 글자에 담긴 저의 생각에 도민 여러분께서 큰 공감을 표시해 주셨고, 또 과분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도쿄대개혁'은 도정을 투명화하고 정보를 공개하여 도민과 함께 추진하는 도정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거 기간 중 저의 가두연설에 모여 주신 분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났으며, 알기 쉬운 도정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도민을 위해 도정을 개혁해 주길 바라는 도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피부로 느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강력한 요구에 대해 저는 최선을 다해 부응해야 합니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집니다.

'도정개혁본부' 출범

쿄대개혁을 추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정의 투명화, 즉 도정의 가시화와 도정을 알기 쉽게 알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개혁의 주역이 되어 적극적으로 정보공개를 실시하는 자세를 지니면서 일상적인 업무 방식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와이즈 스펜딩(현명한 지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세금수입이 풍부하더라도 세금의 유효 활용이라는 자세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물며 국제정세와 세계경제가 불투명하고, 풍부한 세금수입이 약속되어 있는 것도 아닌 오늘날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도청의 자기 개혁 정신을 일깨우는 장치가 되도록 설치한 것이, 저 스스로가 본부장이 되는 '도정개혁본부'입니다.
미 도청의 각 국이 본부와 제휴하면서 자율적인 개혁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본부에 설치한 '정보공개 조사팀',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조사팀' 그리고 '내부통제 프로젝트팀'이 각각의 과제에 대해 실태조사와 평가를 실시하여 도민 퍼스트 도정을 위한 개선책을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의 적정한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도의회 여러분의 체크 활동에 더해 도쿄도 스스로가 가시화를 철저히 진척시켜 지금까지의 연장선이 아닌 개혁을 끊임없이 진행하면서 도민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혁에 대한 도전에 대해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다르다'며 당혹해하는 직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추진해 나갈 도쿄의 발전을 위해 지금 여기서 도쿄도청 구석구석에까지 개혁 마인드가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혁 추진에 대한 저의 결의와 자세를 밝히기 위해 이전부터 도민 여러분께 약속해 온 지사 보수 반감에 대해 본 정례회에 의안을 제안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심의를 잘 부탁 드립니다.

쓰키지 시장의 도요스 이전에 대하여

도쿄도의 자기개혁과 더불어 체크 기능을 가져야 하는 도의회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이, 제가 첫머리에서 말씀드린 쓰키지 시장 이전 문제입니다. 도지사로서 저는 도민 여러분의 음식에 대한 안전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러나 도요스 이전에 대해서는 '안전성 우려', '거액의 불투명한 비용 증가' 그리고 '정보 공개 부족'의 3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11월 7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이전을 연기하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전성에 관해서는 2년간의 지하수 모니터링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전하는 스케줄이 결정된 것은 어째서인가. 건물 밑의 토양 오염 대책과 관련하여 '성토'를 하고 있다는 지금까지의 설명은 왜 잘못되었는가. 또한 건물의 지하에 공간이 만들어져 있고, 그 공간의 바닥에 물이 차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왜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는가. 왜 그러한 사실과 정보가 공유되어 있지 않았는가. 이러한 점들에 대해 확실하게 검증함과 동시에 안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전문가로부터 의견과 판단을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팀에서도 시설 구조상의 안전성과 경비 검증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의 성공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대책, 시장 관계자에 대한 배려 등도 포함하여 향후 조치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판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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