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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9월28일
건설국

우에노 화장실 뮤지엄 완공에 대하여

건설국에서는 도립 우에노 온시공원에 예술의 향기 높은 공원을 실현하기 위해 국립대학법인 도쿄예술대학(이하 「예대」라고 한다)와 협동하여 원내에 「예술의 산책길」을 설치하고 학생들의 졸업·수료 제작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예술의 산책길」 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을 예대의 협력 아래 이 지역의 매력 향상을 위해 「우에노 화장실 뮤지엄」으로 개수했으므로 공지합니다.
그리고 「우에노 화장실 뮤지엄」은 예대 학생들이 공예, 회화, 디자인 등 각 학과의 특기분야를 살려서 창작된 화장실로 그 명칭에는 우에노에 산재하는 다양한 문화시설의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1.개방개시 일시

2020년 9월7일(월) 14시00분부터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설치 장소

우에노 온시공원내 안내도

3.창작 컨셉

도쿄예술대학 「우에노 화장실 뮤지엄」 창작 컨셉

동물의 몸은 두 개의 순환 사이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는 식사로 시작되어 배설로 끝나는 체내 순환. 또 하나는 그 배설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서 다음 생을 잉태하는 자연계의 순환입니다.
그러나 동물 중에서도 우리들 인간은 자연계의 순환에서 동떨어진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원래 생산적인 행위인 배설도 체내의 순환만으로는 그럴 수 없다. 그 점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우에노 공원 화장실을 개수하기로 했을 때 우리는 이 의문을 테마로 한 창작을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전공의 동료들에게 제안했습니다. 공예, 회화, 디자인, 작곡, 기악, 성악, 음향, 그리고 건축. 모인 멤버들이 논의를 거듭하면서 추진한 이 계획은 우에노에 산재하는 다양한 문화시설의 하나가 되게 하자는 염원을 담아 「화장실 뮤지엄」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밝게 다시 태어난 화장실에 들어가 독실의 문을 열면 거기에는 한 마리의 야생동물과 그 서식 환경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타일에서는 소화의 형태가, 손잡이에서는 음식물의 감촉이, 물 내려가는 소리에서는 그 숨결이 전해져옵니다. 체내와 자연. 두 개의 순환 사이에 있는 몸을 오감을 사용하여 되찾는 공간입니다. 화장실을 나와 입구에서 되돌아보면 우리들 인간의 몸도 그런 동물들과 다름없는 원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지구상에 있는 동물의 대부분은 인간과 그 가축들입니다. 그런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있는 작은 순환을 지구라고 하는 큰 순환 속에 어떻게 재발견해 나갈 수 있을까요. 그 이후에 이어질 미래로 조금이라도 생각을 펼쳐나갈 수 있다면. 그것이 이 작은 화장실 개수 계획을 통해 우리가 생각한 것입니다. 용변을 마치기 전과 후에 뭔가가 바뀌었다고 느끼는 「화장실 뮤지엄」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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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일본어 대응에 한함)

건설국 공원녹지부 관리과
03-5320-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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