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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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좋은 날 2022.10
쇼와 시대의 레트로로 향수에 잠긴다
시바마타 주변과 가쓰시카 사바마타 도라상 기념관(가쓰시카구)
가쓰시카 시바마타 도라상 기념관(C) 쇼치쿠 주식회사 ‘구루마야’의 세트.
영화에 사용된 의자에 앉아 보거나 물건들을 만져볼 수도 있다.
시바마타 역에서 내리면 쇼와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 ‘남자는 괴로워요’의 세상이 펼쳐진다. 역전 광장의 토라상과 여동생 사쿠라의 동상을 지나 시바마타 다이샤쿠텐으로 향하는 참배길로 들어서면, 경단가게와 장어가게 등, 서민의 정서가 느껴지는 가게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다이샤쿠텐 다이쿄지 절은 조각의 절이라고도 불리며, 가쓰시카 시바마타의 중요한 문화적 경관의 핵심이다. 조금 더 지나면 나오는 야마모토테이 저택은 근대 일본식 건축과 전통 일본식 정원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저택 안채에 남아있는 방공호는 역사 유산으로서의 야마모토테이 저택의 가치를 높여준다. 뒤편에는 대중가요 야기리노와타시로 유명한 에도가와 강이 있다. 도라상 기념관은 강의 슈퍼 제방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도라상 기념관은 호랑이해이기도 한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이했다.
관 내에는 영화에 사용된 ‘구루마야’의 세트가 오후나 촬영소로부터 이설되어 있다. 차를 마시는 동안 이 세트에서 촬영한 명장면을 시청할 수 있다. 다코 사장의 아사히 인쇄소를 비롯해, 철도 애호가인 야마다 요지 감독이 감수한 옛 역사 등도 꼼꼼하게 재현되어 있어, 좋았던 과거의 쇼와 시대 생활상과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상점가의 디오라마 모형과 다이샤쿠진샤철도의 객차도 볼거리 가운데 하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숨겨진 도라상’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병설된 야마다 요지 뮤지엄에서는 야마다 감독이 반세기에 걸쳐 제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시대적 배경과 감독의 작품관을 느껴볼 수 있다. 감독이 만든 모든 작품의 예고편도 즐길 수 있으며, 아쓰미 기요시 씨의 국민영예상 상패도 전시되어 있다.
10월 29일(토요일)·30일(일요일)은 도라상 서밋이 개최된다. 도라상이 극중에서 여행한 곳 가운데 25 지역이 참가하고, 각 지역이 자랑하는 원 풍경을 비롯해 문화예능, 특산품 등을 시바마타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이샤쿠텐 참배길에서는 기간 한정 메뉴 판매와 제비뽑기 이벤트도 개최된다.
가쓰시카구 등록유형문화재 가운데 하나인 야마모토테이 저택
이쪽에서 PC용 벽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게이세이 가나마치선 ‘시바마타’ 역에서 하차, 도보 약 8분.
[도라상 기념관] 전화 03-3657-3455. 9시00분∼17시00분 일반 500엔. 홈페이지 (외부 사이트에 링크)
[야마모토테이 저택] 전화 03-3657-8577. 9시00분∼17시00분 일반 100엔. 홈페이지 (외부 사이트에 링크)
모두 셋째 주 화요일 (공휴일인 경우는 다음날 )·12월 셋째 주 화요일·수요일·목요일은 휴관.